제주도는 미국 여성프로골프협회(LPGA)의 공식 투어대회 등 3개 국제 골프대회가 10월부터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회는 스포츠투데이와 제일제당이 공동 주최하는 LPGA 공식투어인 ‘나인브릿지 골프대회’. 제주 남제주군 나인브릿지골프장에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라운드 경기로 열린다.
이 대회는 총상금 미화 150만달러를 놓고 국내 박세리 김미현과 아니카 소렌스탐, 로라 데이비스 등 국내외 유명 골퍼 84명이 격돌하며 해외 50여개국에 경기장면이 중계된다.
이에 앞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 남제주군 핀크스골프클럽에서 현대증권이 주최하는 제4회 여자오픈 국제골프대회가 열린다.
또 제3회 핀크스컵 한일 여자프로골프대항전이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핀크스골프클럽에서 개최돼 한일 골퍼들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제주도 관계자는 “국제 골프대회가 열리면 제주도가 골프와 휴양전문 고급관광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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