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산업은 자동차 연료 찌꺼기를 강력하게 분해하는 엔진세정제 ‘엔팍’(사진)에 대한 국내 공인기관의 시험결과 일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이 기존 제품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밝혔다.
중외산업은 엔진효율을 높이고 배출가스를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은 ‘엔팍’이 연료 찌꺼기를 제거하는 기능 외에 연료 안에 들어있는 수분을 없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분은 금속과 상극으로 연료 탱크의 부식을 가져오고 나아가 엔진고장의 원인이 되는 이물질. 특히 겨울철에는 수분이 얼어붙어 시동에 문제를 일으키고 연료분사를 약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엔팍 한병(355㎖)을 사용하면 최대 23㎖의 수분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중외산업은 10여년 전 연료첨가제 ‘레덱스’를 내놓아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성능을 오랫동안 새 차처럼 유지하기위해서는 엔진오일이나 부동액을 정기적으로 교환해주는 것 못지않게 연료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