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교사신분증 위조 648회 대출받아

  • 입력 2002년 4월 2일 18시 24분


▽…우모씨(39) 등 2명은 1월 초등학교 교사 신분증과 재직증명서를 각각 위조해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모 은행에서 1000만원을 대출 받는 등 지금까지 648회에 걸쳐 모두 5억6000여만원을 대출 받아 챙긴 혐의로 2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의해 구속됐는데…▽…경찰에 따르면 교도소에서 알게 된 이들은 시중 은행들이 교사 등 공무원에게는 간소한 절차와 신분 확인으로 대출을 해준다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

이 훈기자 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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