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소기업 창업 활발…서울지역 233개 신설

  • 입력 2002년 4월 9일 17시 55분


지난해 8월 소(小)기업 확인제도가 실시된 이후 서울 지역의 소기업 창업이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소기업 확인을 받아 법인을 설립한 서울지역 사업체는 지난해 8월부터 올 3월까지 233개에 이르렀다.

이 기간 소기업 확인을 받아 설립된 사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이 73개로 가장 많았으며 서비스업 56개, 제조업 42개, 컴퓨터 정보통신 34개 순이었다.

자본금별로는 2000만원 이하 사업체가 168개(72.1%)였으며 근로자 수로는 5인 미만이 178개(76.4%)에 달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소기업 확인제도는 상시근로자 수가 10인 미만(광업 제조업 건설업 및 운수업은 50인 미만)인 경우 중기청에 소기업이라는 확인을 받으면 설립등기 때 주식회사 설립요건을 완화해 주는 제도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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