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연예인 마약관련 거짓소문 수사

서울지검 마약수사부는 최근 연예인 마약수사와 관련한 근거없는 유언비어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연예인과 재벌 2세 등을 대상으로 마약사범 단속을 벌인 이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검찰이 모 연예인의 마약 투약사실을 적발하고도 파문을 예상해 덮었다’ 는 등의 허위사실이 마구 유포되고 있어 컴퓨터수사부와 공조해 단속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문제의 유언비어는 ‘재벌가 아들이 힘을 써서 이 연예인의 마약반응검사 결과를 음성으로 나오도록 해줬다’ 는 등의 내용이라는 것.

검찰은 관련 인터넷 사이트의 아이디 추적 등을 통해 유언비어 유포자를 찾아내 엄중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록기자>myzod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