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넥슨은 ▲ '비엔비'의 캐릭터 프로모션 ▲온라인 마케팅 등을, 소프트맥스는 ▲ 시나리오 기획 및 디자인 ▲프로그램 개발 ▲ 패키지 게임 시장 마케팅 등을 담당하게 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온라인 게임들이 동일한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단순 패키지화해 판매하는 사례에서 벗어나 온라인게임의 브랜드와 캐릭터만을 공유, 새로운 기획단계를 거쳐 PC 전용 패키지게임으로 개발되는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넥슨의 정상원 대표는 "아동용 패키지게임 '비엔비'를 올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라며 "시장에서의 반응을 다각도로 검토해 향후 2∼3년 동안 시리즈물로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엔비'는 현재 총 계정 수 2000만여개, 동시접속자 33만여명이 넘은 인기 온라인게임. 어릴 적 놀이터에서 즐겨하던 "얼음-땡" 놀이와도 흡사한 보드게임이다. 물풍선 공격을 받은 캐릭터가 물방울에 갇히면 같은 팀의 캐릭터가 물풍선을 터트려 구출해 주어야 한다. 단 일정시간 안에 도움을 받지 못하면 질식해 죽게 된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