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데이터]머리카락 오전 10~11시에 빨리 자라

  • 입력 2002년 4월 21일 17시 48분


인체의 털은 보온과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인체에는 보통 100만∼150만개의 털과 500만개가량의 모낭(털이 자라는 피부 주머니)이 있다.

털은 분포 부위에 따라 성장기간이 다르다. 눈썹은 4∼8주, 팔부위는 13주, 다리 음모 겨드랑이는 4개월, 턱수염은 1년, 머리카락은 2∼6년이다.

털의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머리카락으로 ㎠당 약 100∼150개, 다음으로 수염 40∼45개, 음모 30∼35개 정도의 순. 또 수염과 머리카락은 하루 0.3∼0.4㎜, 겨드랑이털과 음모는 하루 0.2∼0.3㎜ 정도씩 성장한다.

머리카락의 경우 밤엔 거의 자라지 않다가 아침이 되면 자라기 시작해 오전 10∼11시에 가장 빠른 속도로 자란다.

머리카락을 제외한 부위의 체모는 수명이 짧아 성장한 뒤 곧 빠지게 된다. 빠진 자리에 다시 털이 뒤를 이어 성장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도움말〓서울 네오성형외과 김성욱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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