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이미자-송대관-태진아 디너쇼 "추억을 선물하세요"

  • 입력 2002년 4월 22일 18시 11분


가수 이미자 태진아 송대관이 5월 효도 상품의 하나인 디너 쇼를 마련한다.

이미자의 공연은 5월7, 8일 오후 6시반 서울 힐튼 호텔 컨벤션센터. 예년과 변함없는 무대이나 중장년층에게는 그런 점이 더 편하다. 정확한 가사 전달과 심금을 울리는 음색 등 이미자 목소리의 매력은 여전하다.

공연의 레퍼토리도 ‘동백 아가씨’ ‘기러기 아빠’ ‘섬마을 선생님’ ‘여자의 일생’ ‘흑산도 아가씨’ 등. 언제나 들어도 한결같은 노래들이다. 공연 티켓은 13만, 15만원. 02-317-3066

송대관과 태진아는 한 무대에 선다.

단독 공연보다 라이벌 대결로 흥미를 자아내겠다는 계획. 송대관의 ‘해뜰날’ ‘차표 한장’, 태진아의 ‘옥경이’ ‘노란 손수건’ 등을 부르며 두 가수가 듀엣으로 노래하는 코너도 있다. 송대관의 걸쭉한 농담과 태진아의 재치있는 응답도 흥미거리.

5월4일, 5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 볼룸. 18만원. 02-2168-3245 허 엽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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