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에서 실험실로 가는 교통편, 강의실에 가기 위해 이용하는 좁고 가파른 계단 등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고 한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어쩔 수 없다’는 말만 하고 있다.
학교측이 장애인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적성과 소질을 계발하고 이상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전형을 실시했다는 말은 말 잔치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얼마 전 서울대 총장의 한 해 판공비가 무려 4억5000만원이라는 신문보도가 있었다.
대학 총장 판공비로 거액을 쓰면서도 장애인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시설을 갖추는데 필요한 예산책정에는 왜 그렇게 인색한가.
이용길 서울 강북구 미아 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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