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은 “6일 해가 진 뒤 서쪽 하늘에서 높이 밝게 빛나는 목성을 볼 수 있고, 북서쪽으로는 유난히 밝은 금성을, 그 옆에는 토성을, 그리고 약간 위에는 붉은 색의 화성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날이 맑으면 지평선 바로 위에 뜬 수성까지 볼 수 있다. 또한 5월 14∼16일에는 이들 행성이 비록 일렬로 서지는 않은 상태이지만 서쪽 하늘에 달과 함께 어우러지며 나타나는 멋진 장면이 펼쳐진다.
신동호 동아사이언스기자 dong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