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은 장쩌민 중국국가주석 등 한국을 방문한 중국내 최고위급 인사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곳으로 소문나 일반 중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다.
송 회장은 “월드컵경기장 내외에서 중국인 선수와 관광객을 맞이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힘을 쏟고 있으며 경기일에는 회원들이 따로 모여 응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인 관광객을 맞기위한 식당가의 행보도 빨라졌다.서귀포시에 위치한 중국전문음식점에서는 중국출신 주방장을 보강하고 있으며 국내 중국음식 전문체인점의 제주진출도 눈에 띈다.
중국과 예선전을 벌이는 브라질은 제주지역에 교민이 없어 주한 브라질대사관이 직접 나선다. 브라질대사관측은 6월6일부터 9일까지 서귀포시 현지 호텔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고 직원 3명을 파견해 선수단과 관람객의 통역 및 안내를 전담시킬 방침.
주한 파라과이대사관과 슬로베니아대사관측은 대사가 직접 서귀포시에서 열리는 예선전을 관람하며 선수 등을 격려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4개 시군은 축구동호인 등으로 ‘서포터즈’를 구성해 각국의 응원 및 지원을 할 계획.
한편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16강을 벌일 것으로 유력시되는 독일은 서귀포시 88체육관을 미디어센터로 활용해 월드컵소식을 본국에 전할 예정이다.
서귀포〓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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