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에서 박영식(朴煐植) 광운대 총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정보화 사회는 대학의 질적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지리, 문화적으로 연관된 양국 대학들이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인재 양성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저장(浙江)대 선윈허(瀋云鶴) 총장은 “92년 수교 이후 양국 대학들은 긴밀한 협조관계를 맺어 왔다”며 “앞으로 양국 합작으로 인재육성기금 마련과 연구형 대학포럼 활성화 등 실질적인 교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런민(人民)대, 푸단(復旦)대 등 중국의 11개 대학 총장과 경희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등 한국의 14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했다.이진구기자 sys12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