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출신의 왼손 투수 이시이 카즈히사(29·LA다저스)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이시이는 5일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게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안타, 5볼넷으로 2실점했으나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미국 데뷔 후 6경기 연속 승리를 맛보며 평균자책을 2점대(2.95)로 떨어뜨린 이시이는 81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가 세웠던 팀 내 신인투수 데뷔 최다 연승기록 8연승에 바짝 다가섰다.
92년 일본프로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한 이시이는 일본에서 10년 동안 78승46패 1세이브에 평균자책 3.38을 기록한 정통파 투수. 최고 150㎞에 육박하는 강속구에다 슬라이더와 포크볼이 주무기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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