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현재 2002사즌 프로야구 롯데의 성적표는 6승14패, 1위와의 승차 7.5게임차, 7위 LG와의 게임차는 2.5게임차로 최하위를 달리며 약체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박지철, 손민한, 문동환, 염종석등이 상대타선을 4실점이하로 막는 퀄리티 피칭에 완투를 하고도 팀타선이 5경기에서 8점밖에 뽑아내질 못하는 부진한 타격에 1승4패의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팀타율 2할3푼1리로 8 개구단 최하위에 홈런수 12개, 최하위등 대부분의 팀타격부분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같은 부진은 중심 타선격인 조경환과 박정태등이 제역할을 못해주는데다 외국인 용병 베로아, 헤처의 물방이 타격을 보이면서 팀성적의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3할대 타율에 100타점, 26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지난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냈던 조경환은 현재 2할4푼의 타격에 타점2개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 활약을 무색케하고 있다.
박정태의 부진도 눈에 띈다.
팀내 최고참에다 구심적 역할을 해야 할 박정태는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부상속에 타격감을 찾지 못하며 올시즌 1할6푼의 타율을 보이며 코칭스텝의 애를 태우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톱타자 김주찬까지 부상까지 겹치면서 엔트리에도 빠져 있는 상황이다.
올시즌 호세의 공백을 메우기위해 영입한 두용병 타자 베로아와 헤처의 부진에 있어서는 코칭스텝 조차 할말이 없다.
두 용병 모두 1할대 이하의 타율에 둘의 안타수를 합쳐도 5개밖에 되질 않는데다 홈런수조차 1개밖에 되질 않아 장타력 또한 부실한데다 삼진수는 15개,14개를 기록하며 팀타선에 힘을 실어주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102타점에 3할3푼, 36홈런을 날렸던 호세의 존재와 8개 구단중 가장 높은 2할8푼의 팀타율을 기록하며 강한 응집력과 파과력을 보였던 지난 시즌 타선의 날카로움이 그리울 따름이다.
[제공 : http://www.entersport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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