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7일 발표한 올 1·4분기 지가 및 토지거래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서울의 땅값은 연초에 비해 평균 3.0% 올랐다.
지난해 서울의 땅값은 1년 동안 1.9% 오르는 데 그쳤으며, 지난해 1·4분기 상승률은 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재건축 열기와 아파트값 상승, 단독주택지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강남구(4.5%) 서초구(4.0%) 송파구(3.9%) 등 강남지역 땅값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금천구(1.1%) 도봉구(2.0%) 강북구(2.1%) 등은 비교적 상승률이 낮았다.
토지 거래량도 크게 늘어 올 1·4분기 서울에서는 12만4801필지, 950만9000㎡가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6만353필지, 463만6000㎡)에 비해 거래량은 106.8%, 면적은 105.1% 각각 증가했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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