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정준 6년만에 첫승 기회…유성오픈 2R 단독선두

  • 입력 2002년 5월 10일 17시 48분


정준(캘러웨이)이 2002유성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서며 6년만에 1승 추가의 기회를 잡았다.

첫 라운드에서 공동선두를 마크했던 96신한오픈 우승자인 정준은 10일 대전 유성CC(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마크, 1타차의 단독선두를 달렸다.

이날 6언더파 66타의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한 박도규(테일러메이드)는 18세의 신예 김상기(타이틀리스트), 43세의 노장 박남신(써든데스)과 공동2위(9언더파 135타)를 마크했다.

올시즌 상금왕 탈환을 노리는 강욱순(삼성전자)은 공동5위(7언더파 137타)로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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