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미도파 새주인 롯데 유력

  • 입력 2002년 5월 23일 18시 40분


서울지법 파산1부는 법정관리 중인 미도파백화점의 매각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를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입찰에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유통업계 ‘빅3’와 삼성플라자 등 모두 6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법원은 응찰가격, 고용승계 조건 등 여러 평가항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만 가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입찰참여업체 중 가장 높은 5000억원 이상의 응찰가를 써낸 롯데가 미도파를 차지할 가능성이 일단 가장 높다고 관련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법원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 영업일수 기준으로 5일 이내에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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