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은 28일 프랑 파리 인근의 롤랑가로에서 열린 여자단식 첫판에서 1시간 만에 챈다 루빈(미국)에게 0-2(3-6,0-6)로 패했다. 지난해 1회전에서 패하는 망신을 당했던 2번 시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는 비안카 라마드(독일)을 2-0으로 가볍게 눌렀다.
남자단식에서는 메이저 최다승(13승) 기록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 대회에서는 무관에 그쳤던 피트 샘프러스(미국)가 안드레아 가우덴지(이탈리아)에게 1-3으로 역전패, 또다시 징크스에 울었다.
3연패를 노리는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은 가볍게 1회전을 통과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