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조윤정 ‘값진 경험’…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

  • 입력 2002년 5월 28일 19시 07분


조윤정(삼성증권)이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시즌 두 번째 메이저테니스대회인 프랑스오픈(총상금 1107만달러)에서 아쉽게 1회전 탈락했다.

조윤정은 28일 프랑 파리 인근의 롤랑가로에서 열린 여자단식 첫판에서 1시간 만에 챈다 루빈(미국)에게 0-2(3-6,0-6)로 패했다. 지난해 1회전에서 패하는 망신을 당했던 2번 시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는 비안카 라마드(독일)을 2-0으로 가볍게 눌렀다.

남자단식에서는 메이저 최다승(13승) 기록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 대회에서는 무관에 그쳤던 피트 샘프러스(미국)가 안드레아 가우덴지(이탈리아)에게 1-3으로 역전패, 또다시 징크스에 울었다.

3연패를 노리는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은 가볍게 1회전을 통과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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