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국측 중계권 협상단인 ‘코리아풀’(KBS, MBC, SBS의 협의체)의 협조요청을 ‘키르히 미디어’가 받아들여 ‘합리적인 액수의 중계권료’에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신문사마다 전광판 한 곳에 한해 한국팀의 전 경기 중계 △개막식 및 개막전, 폐막식 및 결승전 중계 △중계 사이의 광고나 프로모션 금지 등이다.
이로써 축구팬들은 ‘길거리 응원의 메카’로 자리잡은 광화문에서 동아일보 등의 옥외 대형 전광판을 통해 ‘태극전사’의 선전을 지켜보며 열띤 응원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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