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9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5회초 터진 추경식의 결승타에 힘입어 경성대를 3-1로 물리쳤다. 이로써 성균관대는 65년 1회 대회에서 한양대와 공동우승을 거둔 이후 37년만에 처음으로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게 됐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는 이날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성균관대 유격수 김형철이 차지했다.성균관대는 1-1로 맞선 5회초 1사 1,2루에서 추경식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뽑아 다시 앞서나간 뒤 7회 1사 2루에서 김형철의 2루타로 점수차를 2점으로 벌려 승리를 굳혔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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