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서포터들과의 교류를 위해 삿포로시가 시 중심부의 큰 공원에 설치한 '팬빌리지'에는 7일 약 50만명이 모였다.
그러나 이 팬빌리지는 이미 폐쇄됐다. 열기로 달아오르던 각 팀의 응원 부스와 스폰서 부스도 차례차례 철거됐다.
관광객과 시민들이 모인 공원에서 손수레로 옥수수를 판매하던 나카무라 히로코(57)씨는 "폐쇄전에는 매상이 좋았는데 갑자기 사람이 줄어 섭섭하다."고 말했다.
조기폐쇄된 것에 대해 삿포로시는 "지방개최가 끝나고 교류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끝났다. 공원에서 열리는 요사코이 축제 준비도 있어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삿포로시는 일본대표의 경기가 있는 날은 대화면 TV로 관전하는 '퍼브릭뷰잉'을 실시할 예정이다.<아사히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