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17위 이형택은 1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 213위 모토무라 고이치(일본)를 2-0(6-4, 6-0)으로 가볍게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이형택은 세계 73위인 빈센트 스파디어(미국)와 8강 진출을 다툰다.
93년 프로에 데뷔한 스파디어는 지난주 끝난 프랑스오픈에서 32강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그라운드 스트로크가 주무기.
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DFS클래식(총상금 17만달러)에 출전한 조윤정(삼성증권)은 같은 날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단식 2회전에서 9번 시드의 다야 베다노바(체코)에게 0-2(5-7, 1-6)로 패해 탈락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