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월 말까지 투입된 공적자금은 156조3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46조9000억원이 회수됐다.
5월에는 상호저축은행에 대한 출연금 38억원과 신용협동조합에 대한 예금대지급 278억원 등 총 447억원의 공적자금이 추가로 지원됐다. 반면에 파산재단의 배당과 자산매각 등을 통해 총 3216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정부가 1997년 11월 이후 지금까지 금융권에 투입한 공적자금은 채권발행 102조1000억원, 회수자금 32조2000억원, 공공자금 22조원 등으로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27일 공적자금 회수 예상규모 및 상환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는 공적자금의 손실 예상규모와 국민이 장기적으로 부담해야 할 금액, 정부재정과 금융권이 손실을 어떤 방식으로 나눌지 등의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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