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중학교 먼거리 배정 줄인다

  • 입력 2002년 7월 5일 00시 36분


2003년도 전북 전주시 중학교 신입생 배정안이 4일 확정됐다.

전주시교육청은 이날 “매년 되풀이 돼온 학교 배정 관련 논란을 최소화하고 균등한 교육환경 마련과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03년도 신입생 배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배정안에 따르면 배정은 지난해와 같이 30개 중학교를 4개 학군으로 나눈 뒤 선복수지원 후 무작위추첨 순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그러나 1개교만 지원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3개교를 희망 순위별로 지원하도록 했으며 종전과는 달리 배정원서 제출일을 기점으로 전입한 학생에 한해서만 추첨 대상에 포함시켰다.

또 통학여건이 불합리하거나 열악한 지역의 신입생은 수용계획 범위내에서 교육청이 ‘배정금지학교’를 사전에 지정(도보 20분 이상 거리)해 원거리 배정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학군별 대상 학교 △1학군〓인후중, 동중, 온고을중, 호성중, 우아중, 기린중, 전라중, 중앙중, 전일중 △2학군〓서중, 서신중, 서곡중, 근영중,서전주중, 풍남중, 해성중, 우전중, 효문여중 △3학군〓남중, 완산중, 양지중, 신흥중, 효정중, 기전여중, 성심여중 △4학군〓전주중, 덕진중, 솔빛중, 우석중, 덕일중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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