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따르면 지난해 10월 12일 전역한 길 전 총장이 전역 후 열흘만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으로 취임했으나 11월 27일에야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취업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참여연대는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해 11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국방부에 통보했으나 국방부 장관은 “업무 연관성이 없다”며 길 전 총장의 취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99년 산업자원부에 의해 방산업체로 지정됐으며 군수 및 민수 항공기, 방산 전자, 위성사업, 기체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길진균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