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권자가 문화관광부 업무와 보건복지부 업무를 착각한 것 같다. 한마디로 ‘유구무언’이고 부내 분위기는 ‘허탈’을 넘어 ‘분노’에 가깝다(문화관광부의 한 직원, 11일 단행된 개각에서 시민단체 출신으로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낸 의외의 인사가 장관으로 부임하게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장상 총장은 여성이나 ‘이대인’이라는 점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총리에 임명될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이화여대 사학과 조지형 교수, 11일 신임 장상 총리가 정권 말기의 어려운 정치상황에서 총리직에 임명돼 우려되는 바도 있지만 특유의 추진력을 잘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연합
▽신임 김정길 법무장관이 재기용된 것에 대해 장관 재임 중 무난히 임무를 수행했다는 평이 있긴 하나 지금의 민심과 한나라당이 뭐라 할 수 없는 인물을 써야 한다는 노무현 후보의 충정에는 맞지 않는 것이다(김원기 노무현후보 정치고문, 11일 노 후보의 우려의 일단을 전하며). 연합
▽국가 예산과 충북 예산이 모두 민주당 손에 달린 것 아니냐(충북도의원 가운데 유일한 민주당 소속인 강구성 도의원, 11일 16대 국회 후반기 예결특위 위원장에 충북 청주 상당 출신의 민주당 홍재형 의원이 선출된 데다 자신도 제7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예결특위 위원장에 선출되자 농담을 하며).연합
▽발명이 아주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과 생활 속에서 불편한 점을 조금만 고민하면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올해로 제15회를 맞은 특허청 주최 대한민국학생발명전에서 여고생으로서는 처음 대통령상을 수상한 인천과학고 2학년 신찬양 양, 11일 앞으로도 생활 속의 발명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며).연합
▽유행의 발신지가 베컴이라는 것을 알기 전까지 우리 직원들도 매니큐어를 찾는 남자손님이 갑자기 늘어 당황했었다(대형 슈퍼 ‘울워스’의 한 관계자, 11일 월드컵 기간 ‘닭벼슬머리’를 유행시키며 세계적 패션리더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 데이비드 베컴이 이번에는 매니큐어로 새로운 인기몰이에 나섰다며).연합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