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639m의 독실산 절벽에서 쏟아지는 폭포수가 바로 그 것.
이 폭포는 최근 제5호 태풍 라마순의 영향으로 가거도에 150㎜의 비가 내려 수량이 늘면서 150m 높이에서 푸른 바다를 향해 수직하강, 기암괴석과 어울려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신안군 가거도 출장소 박삼성 소장은 “이 폭포는 우기철에만 볼 수 있는 가거도의 명물”이라며 “폭포수의 길이가 국내 최장으로 한폭의 그림처럼 환상적”이라고 소개했다.
전남 목포시에서 163㎞ 떨어진 가거도는 연간 낚시객 등 관광객 4만여명이 찾고 있다.
신안〓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