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瀋陽) 주재 한국 영사사무소가 총영사관으로 승격된다. 한중 양국은 최근 주 선양 한국 영사사무소의 총영사관 승격에 원칙 합의했으며, 다음달 2일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장관과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교부장간의 회담을 통해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25일 전했다.선양 총영사관은 랴오닝(遼寧)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龍江)성 등 동북 3성 지역의 교민보호와 영사업무 등을 맡게 된다. 현재 이곳에는 100만명이 넘는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다.중국정부는 동북3성이 북한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는 지리적 특성 등을 이유로 우리 총영사관 설치에 난색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