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내에서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벤처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CVT 준공식을 가졌다.
CVT는 부지 737평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건평 3171평 규모로 건립됐으며 건물 1∼3층의 부산IT벤처센터에는 18개 IT벤처기업이, 4층에는 LG CNS 부산지사 및 소프트스쿨이, 5∼6층의 부산영상벤처센터에는 18개 영상벤처기업이 각각 입주했다.
7층에는 일본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세이코아이텍이 입주할 예정.
CVT는 센텀시티㈜가 부산시로부터 토지를 임차해 건물을 지어 관리하는 협력체제로 운영된다.
이 곳에 입주한 IT벤처기업의 경우 평당 임대료 300만원 가운데 200만원은 시로부터 지원을 받게 되며 희망 회사에 한해서는 임차보증금의 90%까지 부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해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등 파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영상벤처기업에 대해서는 임대보증금 전액이 지원되고 영화 촬영시 부산영상위원회로부터 고가의 기자재 대여와 시설 제공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센텀시티㈜ 관계자는 “이 시설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벤처기업을 위해 제공되는 일터”라며 “부산의 산업 발전과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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