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02 해외 인터넷청년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청년봉사단 205명을 다음달부터 세계 정보화 낙후지역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봉사단원들은 3∼5명으로 팀을 이뤄 8월부터 9월까지 각각 15∼30일씩 담당지역에서 컴퓨터 및 인터넷 활용, 홈페이지 제작법 등을 교육하고 컴퓨터 수리 등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교육은 고려인, 조선족 등 현지거주 한인과 한국전 참전용사 자녀, 현지 학생 및 주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봉사단원들은 귀국할 때 노트북PC, 프린터 등 교육을 위해 지급받은 장비를 현지 기관에 기증키로 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