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코너]한국영화 평균 80일 상영 外

  • 입력 2002년 8월 1일 17시 26분


올해 상반기 극장들은 대부분 스크린 쿼터(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를 준수했다. 또 지상파 방송의 경우 MBC를 제외한 모든 방송사가 방송 쿼터(한국영화 의무편성 비율)를 준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크린쿼터 문화연대’가 1일 공개한 ‘2002년 스크린쿼터제 상반기 결산자료’에 따르면 전국 617개 극장의 한국 영화 평균 상영일수는 80.02일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의무상영일수 64.96일 보다 15.06일이 많은 것이다.

한편 지상파 방송국은 방송위원회가 고시한 한국영화 의무편성비율인 25%를 MBC를 제외하고는 모두 준수했다. 지상파 방송사의 평균 한국 영화 편성 비율은 41%로 지난해 37%보다 4%포인트 높아졌다. iTV가 69%로 가장 높았고 EBS(58%) KBS(31%) SBS(26%)의 순이었다.

▼10일부터 ‘영국 영화 주간’▼

시네마테크 부산과 영국문화원은 10일부터 16일까지 ‘영국 영화 주간’행사를 공동으로 마련한다. 행사 기간중에는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던 거린더 차다감독의 ‘슈팅 라이크 베컴’과 마이클 윈터바텀감독의 ‘클레임’ 등 장편 7편과 단편 6편이 상영된다. 관람료는 5000원. 051-742-5377 www. piff.org

▼무크지 ‘영화 비평 현실’ 창간▼

영화평론가와 영화관련 전문인들의 연구 모임인 ‘젊은 영화 비평가집단’은 최근 무크지 ‘영화 비평 현실’ 창간호를 펴냈다.

젊은 영화 비평가집단은 창간호에서 지난해의 ‘영화 베스트5’를 선정했다. 임순례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 송해성감독의 ‘파이란’, 김기덕감독의 ‘수취인불명’, 허진호감독의 ‘봄날은 간다’, 정재은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 등 다섯 편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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