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7원(1.1%) 하락한 1186.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화 환율이 많이 떨어진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현행 금리 유지 결정으로 금리 인하를 통한 미국 경기 상승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미국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와 함께 미국 채권을 많이 가진 일본에 달러가 많이 유입될 것이라는 관측도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일본 도쿄(東京)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1.76엔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117.18엔으로 마감했다.
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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