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대한민국을 들썩거리게 했던 한일 월드컵의 함성이 아직도 귓전을 울리는 듯하다. 소리 높여 외쳤던 “대∼한민국!”의 현장들이 230여점의 사진속에 담겼다. 전국에서 촬영한 6만여점의 사진에서 엄선한 작품들이다.
16강의 꿈을 넘어, 8강으로 4강으로 전진해가며 함께 발맞췄던 ‘12번째 선수-붉은 악마’. 이들이 토해냈던 환희와 아쉬움의 순간순간을 만나볼 수 있다.
월간 사진예술 김녕만 발행인은 “한 권의 사진집으로 이번 월드컵을 영원히 남기려는 것은 사진가로서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욕심”이라고 말했다. 윤주영 양종훈 김아타 성남훈 등 프로 사진작가들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해 영상 언어로 월드컵을 전하고 있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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