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17일 장재언 북한적십자회 위원장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5차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 한적은 서영훈(徐英勳) 총재 명의의 전통문에서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의 합의정신에 부합되게 추석 전에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는 9월 4∼6일 금강산에서 제4차 남북적십자회담을 갖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이번 연락관 접촉은 적십자회담의 준비를 위한 것이다.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