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외에 17일까지 출석하도록 요구받은 이학봉(李鶴捧) 전 보안사 수사단장도 역시 소환에 불응했다고 진상규명위는 밝혔다. 진상규명위는 이들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음에 따라 조만간 회의를 열어 2차 소환장 발부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진상규명위는 1980년 초반 강제징집된 운동권 대학생들에게 프락치활동을 강요한 이른바 녹화사업과 관련한 조사를 위해 노 전 대통령과 이씨에게 13일 소환장을 보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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