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되는 것은 한국팀 최전방 스타라이커로 뛰고고 있는 최성국, 정조국이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에서 확실한 플레이를 선보여 오는 9월29일부터 열리는 부산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되길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빠른 돌파와 화려한 드리블, 정확한 슈팅으로 일찌감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이들은 지난 6월 월드컵당시 히딩크감독의 부름을 받고 태극전사의 연습파트너로 활약하며 미래의 태극전사를 꿈꿔왔다.
이런 최성국, 정조국 두선수의 태극마크를 달수 있는 시기가 다가온 것이다. 오는 9월29일에 열리는 부산아시안게임이 그 무대이다.
박항서 아시안게임대표 감독이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을 위해 지난번 월드컵 멤버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구상으로 이천수, 최태욱, 현영민,송종국등을 선발하고 24세이상 3명의 와일드카드로 태극전사 공격수들이 대거 선발을 밝혔었다.
그러나 최근 해외진출에 성공한 송종국, 차두리가 아직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상황으로 대표팀 차출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와일드카드로 예상되는 황선홍, 최용수가 후배들을 위해 대표팀 차출을 고사한다는 입장에다 설기현, 안정환등이 빅리그 일정과 이적난항등과 맞물려 대표팀에 합류하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부득이 공격수에서 와일드카드 선수를 선발하기보단 최진철, 김태영등 수비수에서 와일드카드 선수선발에 초첨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같이 아시안게임대표 선발 구성에 있어 넘쳐나는 수비수 요원에 비해 공격수가 다소 부족한 감이 있어 최성국과 정조국의 선발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히딩크호의 연습파트너로 활약할 정도로 실력을 검증받은 상황에다 최근 청소년대표팀의 경기에서의 이들의 활약을 감안한다면 대표팀 선발은 확실해 보인다.
실력과 장래성을 위해선 이들 두선수의 선발은 당연해 보인다.
그러나 이들에겐 아시안게임도 중요하지만 오는 10월13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도 중요하다.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우승을 해야지만 내년에 있을 세계대회에 나갈수 있는 자격이 주워지기 때문이다.
청소년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이 빠진다면 청소년대표팀은 이빨 빠진 호랑이와 같은 존재로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은 물론 대회를 포기해야할 입장이다.
하지만 이들에게 있어선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을 포기할수 없다.
최근 대표팀의 전력으로 보아 예전 아시안게임 축구대표에 비해 우승확률이 높은 것이 사실이여서 아시안게임 우승에 주워지는 병역면제 혜택을 누릴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팀에 선발되어 우승과 함께 병역면제가 이뤄진다면 병역의무로 주춤할수 있는 축구선수 활동을 쉼없이 할수 있는데다 19살밖에 되지않은 이들 나이를 감안하면 성장가능성은 무한하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성장가능성과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해서는 청소년대표보단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에 좀더 무게감이 실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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