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기 안산시 제일CC(파72)에서 벌어진 제20회 신한동해오픈골프대회(총상금 5억원) 2라운드. 10번홀에서 출발한 허석호는 11번홀부터 3연속 버디, 17, 18번홀에서 연속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들어 파행진을 계속하던 그는 5번홀 버디를 6번홀 보기로, 8번홀(파5) 버디를 다시 9번홀 보기로 까먹었지만 단독선두(12언더파 132타)를 지켰다(이하 오후 5시 현재).
한편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독사’ 최광수(42·코오롱)는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1타차의 단독2위(11언더파 133타)로 뛰어올랐다. 강욱순(36·삼성전자)은 8번홀에서 이글을 낚은 등 선전했지만 3번홀(파5)에서 통한의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2언더파 70타에 그쳐 합계 8언더파 136타를 마크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