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환경업무 자치단체 이관을”

  • 입력 2002년 9월 2일 19시 14분


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정해걸·丁海杰 의성군수)는 최근 회의를 열고 국가공단의 환경업무를 자치단체로 넘겨줄 것 등을 이번주 중으로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구미국가공단의 환경관련 업무를 해당 지자체에 맡기고 △군단위 지자체에 국(局) 설치 및 읍장의 직급을 현행 5급에서 4급으로 올려 줄 것 △저수량 1억t 미만 댐을 건설할 경우 관리권을 해당 자치단체장이 갖도록 해줄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특히 최근 들어 서울대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지역할당입학제를 적극 지지하고 농어촌 학생의 할당인원을 늘려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정 군수는 “입학생 지역할당제는 농어촌의 인구감소를 막을 수 있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시장 군수들은 지역할당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구〓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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