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영수/토익위원회 편의주의 지나쳐

  • 입력 2002년 10월 6일 18시 16분


우리나라의 취업준비생 대부분이 토익에 응시한다. 하지만 토익위원회는 지나치게 폐쇄적이고 편의적이다. 수십만명의 수험생들이 토익에 응시하는데 토익위원회 홈페이지에는 게시판조차 없다. 건의할 수 있는 e메일 주소도 제대로 나와 있지 않고 웹마스터 주소인 듯한 곳에 e메일을 보내도 묵묵부답이다. 시험을 연기하려면 직접 본사를 방문해야 한다. 간단히 접수 확인이 가능한데도 수험생이 직접 수험표를 출력해와야 시험 응시료의 절반에 해당하는 연기쿠폰을 발행해준다. 구직자들은 토익 성적을 수많은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그런데 토익위원회에서는 달랑 작은 종이 한 장에 불과한 성적표를 한 장에 3000원씩 받고 발급하고 있다. 이러한 토익위원회의 ‘편의주의’와 ‘폭리 취하기’가 시정되길 바란다.

최영수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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