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박신양씨(34·왼쪽)가 13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백혜진씨(21)와 화촉을 밝혔다. 박씨는 4월 한 호텔 헬스클럽에서 동국대 법학과를 휴학하고 유학을 준비 중이던 백씨를 만났다. 주례는 박신양의 은사인 서울예대 안민수 교수가 맡았으며 정우성 신현준 김승우 전지현 등 영화배우를 비롯해 하객 1000여명이 참석했다. 신혼여행은 박신양이 출연하는 영화 ‘4인용 식탁’ 촬영이 끝나는 내년 1월경으로 미뤄졌으며 신접살림은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아파트에 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