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23일 연수동 유원아파트와 교현동 충주여상 등 2곳의 벽면(길이 150m, 높이 4∼7m, 벽면적 870㎡)에 이달 말까지 벽화를 그려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벽화의 소재는 고구려 고분 벽화에 나타난 역동적인 기마 인물상과 충주의 전통무술인 택견을 하는 장면,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충주의 자연, 시의 상징새인 원앙 등이다.
시는 이에 앞서 올해 4월 교현2동 임광아파트 등 9개 아파트 벽면에 담쟁이 넝쿨 6000 그루를 심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멘트로 상징되는 도시 벽면에 벽화를 그려 도시 분위기를 바꿀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더욱 이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