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인치 LCD TV는 이달 초 경쟁업체인 LG필립스LCD가 내놓은 42인치 제품을 능가한 것으로 와이드 XGA급의 고해상도에 170∼180도의 광시 야각을 갖고 있고 세계 최고수준의 고휘도와 응답속도를 실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3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LCD 인터내셔널’ 전시회에 첫 출품될 예정이며 다음달부터 주문을 받아 양산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내년 초에는 52인치 LCD TV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15∼46인치의 폭넓은 제품군을 확보해 일본 샤프, LG필립스LCD와의 대형 LCD TV 시장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갈 수 있게 됐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