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설기현 8호골

  • 입력 2002년 11월 5일 17시 48분


‘왼발의 골잡이’ 설기현(23·벨기에 안데를레흐트·사진)이 3경기만에 골을 잡아냈다.

설기현은 5일 열린 벨기에 주필러리그 리에주와의 시즌 10차전에서 90분 풀타임 출장해 0-1로 뒤지던 전반 30분 동점골을 뽑았다. 설기현은 이로써 9월28일 이후 3경기만에 골맛을 보며 시즌 8호째를 기록했다. 설기현은 이날 득점선두인 리에주의 후이세젬도 골을 기록하는 바람에 여전히 득점 2위.

안데를레흐트는 1-1이던 후반 45분 후이세젬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1-2로 패하면서 승점 20으로 6위에 머물렀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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