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월출산 보름달, 대금소리-우리 춤과 함께 감상

  • 입력 2002년 11월 6일 17시 42분


‘달이 뜬다 달이 뜬다…’

하춘화가 부른 노래 ‘영암아리랑’의 첫 머리다. 이 노래에 등장하는 달이 뜨는 곳은 영암의 월출산. 그 월출산을 배경으로 밤하늘에 둥실 뜨는 둥근 달을 바라보며 흥겨운 춤사위와 국악기의 단아한 소리를 즐기는 ‘월출산 달빛맞이’가 18일(보름 하루 전) 월출산온천관광호텔 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

청량한 가을 기운을 달빛과 대금에 실어다줄 이 날밤 야외공연 ‘대 바람 소리’에서는 신명나는 모듬 북, 대금산조와 단소, 해금산조와 우리 춤, 태평소 시나위 등이 연주될 예정. 막걸리와 안주도 제공한다. 무료. 문의 월출산온천관광호텔(www.wolchulspa.co.kr) 061-472-5800

△찾아가기〓호남고속도로∼광산IC∼13번 국도∼나주∼영암(군청)∼821번 지방도.

조성하기자 summ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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