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자기주장을 통해 원하는 바를 성취해내는 능력이 부족해질 수도 있다. 댄스 스포츠는 바로 이런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주는 데 도움이 된다.
예전에는 ‘댄스’하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았다. 하지만 오늘날에 이러한 이미지는 찾기 힘들어졌다. 댄스 자체가 스포츠와 결합되어 당당한 사회체육이 되는가 하면 건전한 소모임과 사교의 방법으로 애용되고 있다. 이같은 댄스 열풍으로 볼 때 지금의 아이들이 어른이 될 즈음이면 춤을 추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 될지도 모른다.
일단 댄스 스포츠는 그 자체로 표현 예술의 하나이다. 몸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활용하고 그것을 보여주고, 서로 감상한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자기 표현력을 길러줄 수 있다.
몸이 흥겨운 리듬에 맞춰 댄싱을 하면 거기에 감정도 실리게 된다. 몸과 마음이 일치되는 이 흥겨운 스포츠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나아가 댄스 스포츠는 사람의 일상 속 행동들이 매우 과학적인 흐름으로 연결되어 있다. 앞으로 걷기, 뒤로 걷기, 회전, 전후좌우 및 상하로 움직이는 팔, 몸의 기울임, 몸의 떨림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인체 전체의 근육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어린이들의 균형적인 신체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정중한 예의범절을 배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복장 자체가 매우 단정하고 깔끔해야 하는 것은 물론 상대 파트너와 호흡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상대에 대한 배려와 예의 없이는 댄스 스포츠를 즐길 수 없다.
이원형 싸이더스 ‘리틀즈’ 이사 goldfish@sid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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