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는 1960년대부터 스페인 알코이에서 활동해온 작가로 작품재료, 표현기법, 기술적인 면에서 작업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방법론에 이르기까지 비유를 토대로 한 냉소와 풍자가 탁월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인종문제, 남미의 민주화와 인권운동, 중국의 문화대혁명 등 국제문제를 주제로 다루면서 사회비판적인 시각을 예술로 승화시켜 왔다.
이번 전시가 끝난 뒤 출품작 일부는 한서대 박물관에 기증된다. 041-660-1197.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