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미시건주에서 벌어진 워커빌고교와 하트레이크쇼공립고교의 여고 농구 경기 결과다. 하트레이크쇼고교는 전교생이 50명 뿐이어서 패배는 예상됐지만 이렇게 참패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하트레이크쇼고교 관계자는 “꼭 이런 식으로 모욕을 줘야 하느냐”고 비난했지만 워커빌고교측은 “수비를 거의 하지 않았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이기고도 어처구니없다는 표정.
미시건주 고교체육위원회는 후반에 40점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 초시계를 멈추지 않고 점수차를 최소화하는 규칙을 없애자마자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당황.
전창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