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식은 금자에게 500만원을 더 빌려달라고 애걸한다. 금자는 돈을 빌려주는 대신 약국에서 청소를 하라고 한다. 은자는 언니 금자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둘은 옛일을 떠올리며 다정한 자매지간으로 돌아간다. 슈퍼마켓에서 만난 금자 어머니와 규식 어머니는 말싸움을 벌인다.
◇역사스페셜<다큐·KBS1 밤8·00>
숙종의 후궁으로 한때 왕비의 자리에 올랐다가 끝내 사약을 받은 여인 장희빈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파헤친다. 그녀의 죽음은 당쟁과 왕권강화라는 정치문제 때문이라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장희빈은 조선 최대 재벌가의 딸이었다’ ‘그의 입궐은 예정된 시나리오였다’는 소문이 사실인지도 짚는다.
◇와 곤충이 보인다<다큐·EBS 오전10·00>
호랑거미는 육식 곤충으로 곡예사처럼 움직이며 정교하게 거미줄을 친다. 거미줄은 배 끝부분의 실젖이라는 구멍에서 나온다. 호랑거미는 눈이 나빠 거미줄에 걸린 먹이가 벗어나려고 움직일 때의 진동으로 그 존재와 크기를 알아챈다. 또한 거미줄에 매달린 먹이에 독액을 주입해 죽인 다음 체액만 빨아먹는다.
◇!느낌표<오락·MBC 밤9·45>
‘길거리 특강’에서는 미국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장애인정책보좌관을 맡고 있는 강영우 교수(일리노이대)의 성공담을 듣는다. 그는 중학교 다닐 때 공에 맞아 실명한 뒤 역경을 도전의 기회로 삼아 한국 최초의 맹인 박사가 됐다. ‘아빠의 음식’에서는 야채를 싫어하는 아들을 위해 아버지가 야채로 만든 음식을 준비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시사·SBS 밤10·50>
30대 중반의 주부 김씨는 지난 몇 개월 동안 남편에게 원치않는 성관계를 강요받았다는 이유로 이혼 소송을 하고 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여성의 61%가 남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남편에게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한 아내들의 증언을 통해 ‘아내 강간’의 심각성을 고발한다.
◇생방송 잘먹고 잘사는법<교양·SBS 오전11·00>
김일성 건강법 세번째 시간으로 33가지 약재와 토종 영계 3마리로 만든 ‘한방계심보’를 소개한다. 북한에선 중풍 치료제로 ‘유심환’과 ‘태고환’을 사용하고 있다. 사향 녹용을 주재료로 한 ‘유심환’은 숨이 차거나 스트레스에 진정 효과가 있으며 산삼과 녹용으로 만든 ‘태고환’은 성인병 예방에 좋다.
◇특집다큐-카타바틱<다큐·iTV 밤8·05>
남극에는 세계에서 가장 거센 바람 ‘카타바틱(Katabatic)’이 분다. 남극에 사는 동물을 포함한 각종 생명체들은 카타바틱이 올 때면 서둘러 남극 해안지대로 이동한다. 6000만년 동안 카타바틱은 남극 대륙의 모양을 바꾼 원인이 됐다.
◇내 사랑 누굴까<드라마·KBS2 오후7·50>
미국에서 귀국한 덕진의 아내는 어른들에게 딸 수미가 흑인과 사귄다며 속상해한다. 결혼식 날, 하나는 ‘웨딩 촬영’ 때 썼던 왕관이 보이지 않자 온 집안을 뒤진다. 결혼식을 올린 상식과 하나는 상식의 시험 준비로 신혼 여행을 미룬다. 기환은 경주에게 청혼한다.
◇꿈꾸는 TV 33.3<오락·MBC 오후7·00>
가수 싸이 김정민, 방송인 임성민, 개그맨 이병진이 ‘능글맞은 구렁이가 엄마라 부르는 꿈’ 등 연예인의 어머니가 꾼 태몽을 분석한다. 500만원을 주식에 투자해서 30억원을 번 여성이 꾼 대박꿈을 소개한다. ‘길몽 대 흉몽’에서는 돈을 받는 꿈과 주는 꿈 중 어느 쪽이 길몽인지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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