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5일 워싱턴에서 멕시코시티로 가는 도중 기자들에게 “무샤라프 대통령에게 파키스탄-북한의 어떤 접촉도 부당하고 부적절하며 응분의 결과를 가져올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기확산에 가담한 나라들에 대해 미국이 제재조치를 가하는 것이 법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파월 장관은 또 무샤라프 대통령에게서 핵무기 기술지원과 관련해 “북한과 추가접촉은 없다”는 점을 확인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는 24일 정보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7월까지만 해도 양측간 핵무기 기술 이전이 이뤄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시티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