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서 고씨는 행서와 초서, 이씨는 불경을 금으로 쓴 사경, 심씨는 불경 성경등을 전서 행서 초서를 망라해 다양한 작품(사진)들을 선보이고 있다.
심씨는 “서로 스승도 다르고 사는 지역도 다르지만 한문 서예로 하나가 된 여성 서예인들의 땀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예(한글 한문), 전각, 문인화 등을 포함하는 여성 필묵 예술운동인 ‘태묵(泰墨)’그룹은 40세 이상 여성 서예가 190명이 참석해 2002년 2월에 창립된 단체. 태묵이라는 말은 주역 64괘중 가장 이상적인 괘인 지천태괘(地天泰卦)에서 따 왔다. 02-733-9512.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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